정말 천생 연분의 몸친을 만났는데

치사토 140.***.198.159

> 근데 유튜버 변호사 언니도 그러더라 섹스만 좋으면 모든게 다 좋다고.

이런 말들의 문제는 “섹스만”이라고 했지만, 다른건 다 안맞고 섹스만 좋은게 당연히 아님. 잘 맞는 부분들은 문제없으니 그거에 대해 생각도 잘 안하지. 오래 같이 잘 산다는 얘기는 다른 부분들도 잘 맞는다는 증거임.

원글은 “몸친”이라고 구태여 쓴걸로 봐서 뭔가 다른 부분에서 썩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는 경우로 보임. 내 친구가 몸친과 착한 애 둘 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몸친이랑 결혼했음. 몇 년 안가서 이혼함. 일단 그냥 몸으로 잘 사귀면서 지내다가, 둘이 발전되면 동거도 하겠고, 그러면서 잘 맞으면 결혼도 하겠지? 깊은 고민 하지 말고 계속 하면서 발전이 되는지 안되는지 보면 될듯.

만약 사랑에 빠진 경우라면 얘기가 이런식으로 나오지 않았겠지. 그러니까 성급히 결정이나 추진하지 말고 계속 해보다가 어떻게 되는지 보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