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ceX 같은 우주산업회사들 어떤가요?

eins74 107.***.107.98

Export control 룰에 따라 ITAR 규정을 적용받습니다.
연방기관 및 정통 체계업체 (보잉 같은) 가 아닌 이런 민간 업체는 영주권자까지 포함합니다.
채용 및 근무에 있어서 영주권라고 해서 불리한 건 없습니다.
발사체 관련해서는 Space X, Blue origin 같은 나름 history와 규모가 있는 곳은 대우는 괜찮은 듯 싶고 (몇번의 인터뷰 경험), 그외 start up 이나 규모가 작은 곳들은 약간 낮은 느낌이긴 하나 괜찮다고 봅니다 (작년 발사 성공한 start up에 근무한 경험).
이런 민간 발사체 업체들은 Space X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이 창업한 경우가 많습니다 (경험있는 NASA 출신자들을 board director로 데리고 있는 경우도 많고).
전 Turbomachinery expert라 propulsion 시스템쪽에 관련되었었는데 전체적인 개발 일정, 방법 등이 낯설고 빠릅니다.
전통적인 개발 phase를 따라가는 경우가 아니라 경험이 좀 있다면 적응에 힘듭니다.
Propulsion 시스템에 들어가는 장비를 다뤘던 경험으로 미국에서의 첫 잡이 그쪽이었는데 3개월 경험하고 다시 일반 에너지 인더스트리로 돌아왔습니다.
전체적인 분위기가 그쪽에서의 이름을 타이틀로 달고 저경험자들이 다양하고 빠른 개발 경험을 함과 동시에 어느정도의 직급 (동일 연차에 비해 타이틀 자체가 좀 높은 경향)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완전 은퇴하는 정도의 나이 아니면 아예 어린 나이 (이제 졸업하거나 졸업한지 얼마안된)가 더 잘 맞습니다.
저처럼 정통 개발 경험과 10년 이상의 직접적인 경력을 가진 사람이 들어가 자리잡고 뭔가를 하기엔 상당히 힘든 환경이었습니다.
IT라 해도 일반 회사에도 하는 공통적인 것들이라면 큰 차이 없을 수 있으나 그쪽에 특화되거나 그런 시스템쪽이라면 업무강도는 꽤 있는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