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오래전 이야기인데, 제가 매니져 할때 입사한지 3년쯤 된 젊은 남자가 있었습니다.
나름 똘똘하고 빠리빠리하면서 나름 일도 잘하는 편이라 나름 마음에 들었습니다. 뭐 살짝 뺀질거리는것도 보였는데 일을 잘해서 그정도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타회사에서 오퍼를 받았다고 나가겠다고 이야기 하더군요 (급여인상이야기는 안하고),
그래서 어떻게 하면 남을 수 있겠느냐고 물어 봤더니 금여를 인상해주면 남겠다고 해서 타회사에 오퍼에서 살짝 못미치는 금액으로 hr과 이야기 하고 올려주었습니다. 퍼센트로 따지면 거의 10%인상이었기에 동일직급에 많다고 봐야 되는 정도 였습니다. (년 인상 <5% 로 기억)..
그리고도 그전과 비슷하게 일을 하더군요 (특별히 더 잘하지는 않았다는 이야깁니다, 뭐 나름 만족스런 정도)
그런데 1년이 조금 더 지나니깐, 똑같은 짓을 하더군요, 타회사에서 오퍼 받았다고 나가겠다고 젠틀하게 이야기 하는데…
또 올려주면 안나겠다는 정도의 의미를 살짝 풍기더군요… 그래서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Looks that’s good decision, I hope you will success over there. Good Luck.
하고 보내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