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은 뭐라고 함? 내가 보기엔 천박한 사람들인데, 여친도 별로 크리티컬하지 않고 받아들이나? 그랬으면 나는 큰 워닝 싸인으로 봤을텐데. 여친은 어른들이 이게 좋다 이렇게 해야된다 그러면 따라하는 스타일인가? 아니면 자기 생각이 있고 같이 대화하면서 자기 생각을 말할 줄 아나? 전자라면 바로 탈출하길. 감사 인사는 나중에 받도록 하지. 후자라면 이미 얘기를 많이 해왔겠고 생각이 맞는 거겠지.
아파트 가격은 많이 올랐지. 그리고 집의 수준도 큰 차이가 남. 그 때는 연탄 때는 아파트가 많았음. 1965년도 월평균 도시 근로자 소득은 8450원이었다고 함. 연봉 10만원 조금 넘는 수준. 200만원 짜리 집이라면 연봉 약 20년 어치임. 60년대 200만원을 값싸다고 예를 든 모양인데, 사실은 평균적인 근로자가 구입하기엔 너무 비싼 집이었겠지. 찾아보니 연희동 12평 아파트가 74만원이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