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의 철 없는 글에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주셨네요.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현지 정착을 너무 쉽게 생각했던 것 같은데, 경제적 문제는 둘째치더라도 비자 문제 해결이 상상 이상으로 어렵군요. 여러분들의 의견을 종합해보면 학부 편입보다는 석사 유학이 현실적인 루트이지 않나 싶네요. 그래야 혹시 실패하고 한국으로 리턴하더라도 서울대 졸업장이 어느 정도의 보험이 될 수 있으니까요. 전역 후 남은 2년 동안 학점 관리나 연구 경험을 열심히 쌓고, 돈도 최대한 모아서 석사 유학을 나가는 방안을 우선적으로 고려할게요.
물론 앞으로도 스스로 많은 고민을 해봐야겠지만, 선배님들의 조언이 인생 계획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