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이 글 팔로우하는 분들이 있는지 모르겠지만, 들은걸로 부풀려 말하시는분들이 있는것같아 현재 (2023-2024년) *실제* 인텔 엔지니어 근무 실상을 좀 알려드리려 씁니다. 저는 박사받고 인텔에 취직해 포틀랜드 외곽에서 5년반정도 산 사람이고요 이 연차에 보통정도 되는 샐러리인 18만불 받고있습니다. 옛날엔 엔지니어들 온콜되면 밤낮없이 삐삐오고 정신없이 돌렸다던데 몇년전부터 밑바닥(?)일 처리해주는 학사출신 shift engineer들이 수백명 고용되어 이제 온콜 부담이 적습니다. 팀마다 물론 차이가 있는데 저희팀은 온콜중에 특히 밤시간 연락받아 일해야되는건 몇달에 한번 꼴입니다, 정말 급한문제가 있을때죠. 그리고 야근했다하면 회복을위해 그 다음주에 하루나 이틀은 공짜휴가 나오구요. 개인적으로 주변에 컴싸 및 공대출신이 버글버글한데 제 연봉대비 워라밸 상당히 좋은편입니다. Fully remote으로 집에서 일하며 한달에 한두번 동료들보러 회사나가요. 오레건 suburb 참 자연환경, 문화적 정치적 환경이 쾌적하고 캘리,보스턴,시애틀에 비해 물가가 싸구요 ㅎㅎ특히 더블인컴이면 막 수억원씩 버는 뉴욕증권회사 친구보다 훨씬 좋고큰집에서 살며 여행,외식 여유롭게 즐기며 살수있더라구요. 뭔가 2010년대 이미지로 인텔이 지옥같은 엔지니어링 회사라는듯 묘사됐길래 정정해드릴겸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