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이 곧 거짓이고 거짓이 곧 참이니라. 이게 색즉시공이란 말인가요?

70.***.9.97

있는 것은 없는 것과 같다. ‘지금’이라는 개념도 지금을 인지하는 순간 과거가 된다. 하지만 과거라는 것은 기억, 글, 사진 등등 ’지금‘ 존재하는 것들에서 유추되는 것들일 뿐이지 현재 존재하지 않는다. 이와 같은 측면에서 미래 또한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한 ’현재‘시점에서 하는 예측과 상상일뿐이지 실존하지 않는다. 즉, 과거 현재 미래는 모두 연결되어 의미를 만들지만 항상 변하기 때문에 공(무의미)이다. 색(만물)은 공(허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