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을 바라는 특성은 어떤이에겐 사치 입니다.

lax 96.***.233.115

안타깝네요.

공감능력과 비슷한 류의 말들이 있습니다. 배려, 역지사지, 감정이입, 관점전환, 상호이해, 상호존중 어느 것도 DNA에 각인된 게 아니에요. 사회적으로 교육 훈련되는 것들입니다.

여자 친구가 나중에 아내가되면 지금보다 더한 감정이입, 배려 상호이해가 필요해집니다. 그냥 투닥거리며 살겠다면 계속 설득의 대상으로 생각하고 논리적으로 대하고 논리가 안 통하면 포기하고 할 수 있겠지만, 여친이나 아내로 생각한다면 왜 그렇게 해야 되죠? 그냥 아 그랬니 그랬구나 하고 받아달라고 여친이 얘기하는 거 아닌가요. 그거 안 받아주니까 좀 더 심한 말도 한 것 같은데, 져주는 게 이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잘 맞장구 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