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 갑자기 지원한 학교에 합격이 힘들 수 있겠다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정확하게 이유가 뭐라고 했는지 알려주면 판단하는데 도움이 될거 같습니다. 원인이 교수쪽에 있나요 아니면 글쓴님 쪽에 있는지 궁금하네요.
“교수님께서는 지원을 할 때, 본인 연구실 한 곳만 지원을 하는 방향으로 했으면 좋겠다고 하셨고,”
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 교수가 잘못된 가이딩을 한게 맞아보입니다. 근데, 한편으론, 굳이 하지 않아도 될말을 왜 한걸까 라는 생각도 되네요. 저런경우라면 보통은 “나는 너를 내 박사학생으로 뽑을 확률이 매우 높지만, 그래도 너의 선택을 존중하니 일단은 여러곳에 지원해봐라” 라고 합니다.
미국은 개인의 자유를 우선시하기에, 학생의 선택의 자유를 침해하는 저런 워딩을 쓰는것을 극도로 자제하고 있습니다. 하루앞도 예상하기 힘들기 때문에 99% 메이드가 된 상태라도 나머지 1% 때문에 절대 확신에 찬 말을 하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박사지원하는 학생에게 “내 랩만 쓰고 다른학교 지원하지마라” 라는 말은, 차후 지금과 같이 일이 틀어졌을때 크 책임을 불러오기에 미국의 교수라면 왠만해서는 절대 쓰지 않는 말입니다.
그 당시 교수가 했던 정확한 워딩이 뭐였나요? 혹시, 증거가 있다면 그 교수 괴롭게 할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