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로운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연구 중심 학교 테뉴어 트렉 4년차 조교수 입니다. 사실 이대로 2년만 더 머무르면 안식년도 테뉴어도 받을 가능성이 높은데 일하면 일할 수록 맞지 않는 옷을 입은 것처럼 많이 힘드네요. 그래서 지금이라도 얼른 회사로 나가 경력을 얼른 쌓는게 맞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주위 분들은 이 좋은 직장을 그만 둔다는 걸 잘 이해하지 못하시고 일은 다 힘든거니 버티라고 조언 해주시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도 2년 더 버티고 안식년 기간동안 회사 쪽을 알아보는게 맞나 고민 하기도 했지만 이 길이 아니라 생각 될때는 하루라도 빨리 그 길에서 나오는게 맞는게 아닌가 싶어 지금은 나오는 쪽으로 마음이 조금 더 기울어 있는 상태입니다. 퇴사 하면서 가능하면 1년간 leave of absence 를 주실 수 있는지 한번 여쭤볼까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만 해주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직 교수님의 진지한 고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