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쪽으로 넘어오면 small business 하는 한국인 양반들 가장 큰 문제가 불신입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잘 안됩니다. 모든 서류를 의심하고 설명을 요구합니다. 그거 설명하는 시간, 불신의 눈초리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 등 되도록 같이 일하고 싶지 않은 인종입니다. 한국에서 교수생활 하고 계신 어떤 일본인 학자가 한국은 사회적 신뢰도가 낮은 국가라고 했는데 딱 그 말이 맞습니다.
위에 적어주신 내용만 봐도 왜 이 양반이 토라졌는지 그 이유가 보입니다. 북키핑을 하고 있다는 소리는 매출이 있건 없건 bank reconsiliation 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는 뜻이고, bank reconsiliation 을 하고 있다는 소리는 회사에 경리 하나 없다는 소리입니다. 1099만 발행한다는 소리는 이 사람 하고 있는 일이 트럭 드라이빙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북키핑 비용이면 북키핑 비용이겠지 관리비라는 말이 도대체 왜 나옵니까? 회계 사무실이 당신네 회사 비서라고 생각하십니까? 허구한날 자기 비서처럼 이거저거 물어보고 짜증나게 시간잡아먹는데 원래 북키핑 서비스만 받기로 하셨으면 딱 북키핑만 하시는겁니다. 무슨 관리를 합니까 회계 사무실에서? 실제 관리를 받고 싶으면 회계사를 고용하셔서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