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내가 쓸모없다고 느껴질 때…

PenPen 152.***.8.130

저 위에 rui님이 쓰신 댓글과 공감합니다.

지금 현제 회사에서 5년째 근무중이고 항상 상중하에서 하를 받지 않고 중을 받아왔다면
회사에서는 필요한 존재이고 뭐가 되었든 맡은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말입니다.

매니져의 입장에서는, 한80점짜리 인원이 보나스나 연봉인상을 많이 안줘도 불만없이 맡은 일은 해내고, 나머지 팀원들하고 괜찮게 지내면 나가라고 할 이유가 없죠.
Performance 리뷰를 할때 회사에서 모두가 잘한다고 모두 A를 줄수가 없어요. 탑10%만 준다든지 가이드 라인이 내려오는데, 어떤 팀원은 왜 또 나 B를 줬냐고 엄청 화내고 나갈수도 있는데, B받았지만 그냥 화도 안내고 자기탓하고 있으면 – 차라리 약간 고마울수도 있겠네요. 그리고 실제로 실력있고 똑똑한 넘은 매해 A를 주지만, 욕심이 있어서 매해 A받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 자리를 넘볼수도 있단 말이죠. 또는 넘보지 않고 있는데, 실력이 없는 매니져는 알아서 제발 저리듯이 – 실력있는 사람을 경계할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마음에 드는 직장이라면, 위로는 2~3등 밑에 나보다 못하는 사람이 한 2명이 있으면 괜찮습니다. 밑에 2명이 짤리면, 내가 꼴찌가 되면 이직을 고민할때입니다.

마지막으로 지금 살고있는 지역에서 아이들과 와이프가 잘적응하고 만족한다면, 아이들이 좀더 클때까지는 존버하는 것이 좋을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