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환경에따라 애마다 받아들이는 정도가 다 다르죠. 원래는 내가 주식을 사서 18살까지 묻어두기로 서로 얘기 했는데…내가 주식 선정을 못하고 결정을 못하는 지경이 되었어요…나 자신도 주식해도 돈을 잃은 경험이 있다보니 자식돈으로 주식사놓고 잃으면 나중에 그 블레임 받을것을 생각하자니…블레임당하는것에 대한 노이로제도 있고 ㅋㅋㅋ 결정이 쉽지 않게 된거죠. (애하고 그런경우 블레임하지 말라고 약속은 해도 그런게 지켜지지 않을건 뻔하죠. 지 엄마도 그러니까. ) 애가 점점 커가면서 돈에 대해 더 자주 이야기하고 더 자주 달라고 이야기 하니…이젠 줄때가 된듯하긴 합니다. 다만 캐쉬로 집안에 두기보단 그냥 지 이름으로 은행 계좌 열면 좋겠는데…그게 아직 안되는걸로 알고 있으니 좀 고민이 되는겁니다. 어쨨둔 은행 두어군데 가서 직접 물어보고 안되면 그냥 현금으로 줄 생각입니다. 애가 부모를 믿고 존경심으로 믿고 그냥 맡겼으면 좋겠는데…점점 겪어보니 미국서 자란애들 … 그런거 쉽지 않다는거 깨달아 가는중. 뭐 다른 집 애들은 부모들이 똑똑하고 잘 가르쳐서 다 착하고 부모 잘 따르고 믿겠죠만…우리 애는 그러진 않을수도 있을거 같다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해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