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휴스턴에서 오퍼 받았습니다. 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휴스턴에서 오퍼 받았습니다. 생활 조언 부탁드립니다. Name * Password * Email 여기 글들은 걸러 들으시고, 제 글도 걸러서 보세요. 현 휴스턴 거주 엔지니어입니다. Oil, Gas 쪽이기 때문에 분야는 꽤 다름도 감안하시길... 현재 휴스턴도 저렴하지 않습니다. 거의 5-6년전 처음 왔을 때와 비교하면 집은 물론 여러 부분들이 꽤 올라갔습니다 (그럼에도 캘리포니아 같은 지역에 비하면 저렴하겠지만요). 싱글이면 상대적으로 가볍게 움직일 수 있으니 본인이 원하는 우선 순위에 따라 거주지를 정하면 됩니다. 출퇴근 시간대의 트레픽이 꽤 심하니 가능한한 오피스에 가까운 곳을 정할 것인지 등등이죠. 싱글 스튜디오면 $900 - 1,500 정도까지 꽤 넓게 분포할겁니다. 상대적으로 안전한 지역도 우선순위이니 잘 찾아봐야합니다. Saving하는 건 알아서 하시길... 세후로 실제 take home 급여와 공제되는 항목, 기본적으로 나가는 비용들을 대략 계산해보면 어느정도가 남을지가 나오니까요 (이건 사람마다 다르니까요). 그정도 샐러리로 혼자 사는데에는 큰 불편함없을 겁니다. 주변에 순수 IT쪽 (흔히 말하는 IT 빅 테크 관련 업무)에 있는 지인은 없습니다. 휴스턴 자체가 에너지 또는 메디컬 산업 위주라 이 분야에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여기의 메인은 Oil, Gas, Chemical, Medical 입니다). 결국 뭘 원하느냐, 어떤 분야에서 계속 커리어를 이어가고 싶냐인데 S/W으로는 빅기업은 별로 없을겁니다 (그나마 조금 관련있는 지역이 어스틴이나 댈러스 정도). 이직이야 본인 실력되고 때가 잘 맞으면 가능한 것이고 이것은 100% 본인 노력과 타이밍 싸움이니 과연 여기로 와서 내가 그정도로 성장할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찾아가시길... 일상 생활은 어딜가나 별 비슷할 겁니다. 부딪히는 사람들 (한인들) 역시 비슷할 것이고 (어딜가나 그런 사람들은 있다는 얘기임), 기후/환경은 척박합니다. 올해 100F가 넘어가는 날이 몇달 지속되었고 겨울이 온화할 듯 싶었으나 가끔 한번씩 영하로도 내려가는 극과 극의 날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여행할만한 곳도 그리 많지 않으며 텍사스를 벗어나는데에만도 9시간 넘게 걸립니다 (북쪽, 서쪽으로). 로드트립하기에도 참 불편합니다. 그럼에도 다른 곳에 비하면 같은 금액으로 좀 여유롭게 살수 있다는 것에 큰 의미를 둡니다 (타주에서 이런 이유로 이주해 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IT쪽이 메인 산업군이 아니라 관련 정보를 얻거나 네트워킹을 하기에는 제약이 있을 수 있습니다. 가능하다면 원하는 지역으로 진입하는게 가장 좋지만 다른 옵션이 없는 상태라면 고를 수 있는 여유는 없을겁니다. 우선 시작하고 관련 경험을 쌓고 이직하는 것이 일반적인 흐름이죠.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