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자신이 속한 곳이 어디라고 생각하나요? 포르투갈어는 잘 하나요? 브라질에서 살 수 있을까요? 그게 아니라면 한국 국적을 버리는건 문제가 있을 수 있죠. 결국 성인이 되어 어딘가에서 삶을 이어가야 하는데, 브라질이 아니라면 한국일 수 밖에 없는거 아닙니까? 이런 상황이라면 애가 한국 문화/말에 문제 없으면 군대 가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겠습니다. 만약 국적이탈 원한다면, 처리 기간이 길게는 1년이 걸립니다. 뭔가 잘못되면 다시 해야 할 수도 있으니, 시간이 많이 남은 것이 아니죠.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걸 이해시키세요. 미루면 그냥 지금처럼 살 수 있는게 아니라 큰일이 날 수 있다는 것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