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 사람 진짜 힘들어서 친구랑 울었나보네. 저 말 하면서 울컥하고 목이 메이네. 진짜 힘들었나보다
They know how to “hold space” (for me). 와 좋은 표현이다.
그런데…
아무리 좋은 친구래도 힘들때마다 전화해서 힘든거 이야기하고 우는건 건강한 방법은 아닌듯하다. 우선 아무리 친해도 처음엔 그런 이야기들어주고 나한테 이야기하는걸 어프리시에이션 해주겠지만 이게 반복되면 모든 것이 그렇듯이…처음의 좋은 감정도 페이드 어웨이….하게 되고 나중엔 귀챦아 진다. 그러다가 어쩌다 바빠서 전화라도 안받게 되면 서운하고 배신감마저 듥게 된다. 힘들면 혼자 울어라. 혼자 울기 싫으면 나의 하나님하고 울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