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은 하지 못할 것 같아요.
일생에 한번 이니까 화려하게 하려 하실 것이고, 남자분은 실용적으로 소소하게 하려할꺼니까요. 결혼 상담을 수십년 하신 전문가분이 하시는 말씀이 커플의 갈등의 주 원인이 성격차이라고 하지만 발생원인은 금전에 있다고 하신 말씀이 기억나는군요.
경제관념 역시 종교와 같이 서로 바꾸는 것이 쉽지 않아요.
중요한 것은 사랑한다면 희생이 필요해요.
상대방이 먼저 희생하면 한다는 생각은 말구요.
한국여자들의 로망 유럽애들도 해주는 것은 생일 선물정도예요
서로 자기가 필요한 것은 자기가 벌어서 씁니다.
상대방이 자신을 통해서 이득을 본다고 생각하면 경계합니다.
철저히 “나”가 중요하니까요.
남자분이 서구애들처럼 “본인” 하나 만을 생각하는 사람인가,
아니면 “우리”를 생각하는 사람인가 보시고
한국의 아빠들처럼 가정을 책임지는 사람이라 생각되면
남자분 뜻에 따를 것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