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 want my money back.
You blew it.
그래도 몇천불 수준의 loss아닌가요? 최근에 주식 팔아서 몇만불 이익 실현했다니, 그 정도는 투자에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다만, 들고 있으면 오른다는 생각은 그만 하세요.
상식적으로 생각하세요. FRCB로 재탄생하여 남은 이유가 있겠죠? 왜 merge하지 않았을까요? 분명히 JPMorgan이 FRC의 대부분의 asset을 인수했습니다. 그러나 합병은 원치 않았습니다. 합병을 하게 되면 그 회사의 다른 법적인 liability와 legal obligation들 까지 가져가게 됩니다. 이미 은행으로서 가진 asset은 다 팔아버린 상태입니다. 쉽게 말하면 법적인 서류 처리를 위한 “종이회사” 수준이라고 보면 됩니다. JPMorgan이 마지막 순간에 나타나 자기네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딜을 한겁니다. 합병하지 않고 asset만 빼간겁니다.
은행으로서 다시 회생할 가능성은 없습니다. 가진게 없습니다. 누가 이 회사에 엄청난 자금을 투자하면서 “사람들 뽑고, 지점도 열고, loan도 주고, 광고도 하고 해라”한다면 혹시 가능할까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럴 일은 없지요. 만약 은행으로서의 구조와 asset을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경영이 어려워져서 주가가 떨어졌다면 지금과 완전히 다른 얘기가 됐을겁니다. 그런 상황이라면 가능성이 낮더라도 혹시 경영 회복을 하면 주가가 다시 오를 수도 있지요. 지금은 가진걸 다 팔아버리고 이름만 남은 상태입니다. 은행 영업이 불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