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US Life 신장 결석환자들에 대한 통계 신장 결석환자들에 대한 통계 Name * Password * Email 작년에 제가 거의 같은 질문을 여기에 올리고 자답도 하고 그랬는데요. 석회수를 반드시 피해야만 하는가? 반드시까지는 아니더라도 피하는 게 가급적 좋은가? 답은 피할 필요가 없다. 사람 건강에 나쁜 게 아니다 정도였습니다. 기억나는 몇 가지 석회수와 관련된 것을 요약을 해보면, <strong>건강 관련</strong> - 석회수의 '석회'는 칼슘 또는 마그네슘을 가리키는 것으로, 결정 또는 이온 형태로 우리 주변에 존재한다. - 사람 건강에 칼슘 및 마그네슘은 적정량 필요하다. 이온 형태로 섭취할 경우 과다량은 몸밖으로 자연 배출된다. - 석회수가 나쁜 건 아니지만 단물보다 맛이 없다. - 석회 섭취가 부족할 경우 건강에 문제가 된다. 따라서 이 부분을 노린 생수 시장이 존재한다. '미네랄 생수'라는 이름으로. 미네랄 생수에 포함된 석회의 양은 생수 가격이나 브랜드 유명도와 관계 없다. 많이 넣어 미네랄 생수를 강조하고 싶은 회사는 많이 넣는 거고 그렇지 않은 회사는 적게 넣는다. 석회를 적게 넣는 회사가 아무래도 마케팅에서 질 것 같다. '석회질 수돗물' 이라 부르면 정수기를 거쳤더라도 아무래도 뭔가 나쁜 느낌이고 '미네랄 생수' 라고 부르면 좋은 느낌인데, 둘이 똑같은 거다. <strong>생활 관련</strong> - 서양에서 맥주와 포도주를 많이 먹게 된 이유가 이 석회수의 물 맛 때문인데, 포도를 숙성시키거나 맥주를 숙성시키면 석회가 탄산과 만나 고체로 결정화되어 통 아래에 가라 앉아 맛 좋은 물만 뽑아낼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떫은 석회물을 단물로 바꾸는 기술이 없던 시절, 포도주와 맥주 제조는 석회수를 단물로 바꾸는 중요한 기술이었고. 그래서 식사 때 물 대신 포도주를 먹는 관습이 생겼다고. - 석회 많은 물을 커피 포트에 끓이면 벽과 바닥에 하얗게 달라붙는 무언가. 그게 바로 이온에서 결정으로 바뀐 석회. 그렇게 했으니 물 맛은 좋아지겠지만, 커피 포트 청소를 자주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음. - 한국에서는 굳이 필요하지 않은 도어형 세탁기가 개발된 이유도 바로 석회 때문. 한국 수돗물은 전체적으로 단물이라 세탁기에 들어가는 물에 석회가 적은데, 서양 (미국, 유럽, 중국, 캐나다)에는 석회 지대가 너무 많고 수돗물도 따라서 석회수. 직립형 세탁기의 경우 회전축에 쌓이는 석회질이 유럽으로 수출하는 세탁기 고장의 주요 원인이 되었다고. 따라서 회전축을 옆으로 뉘어 놓은 도어형이 개발되었고 그 목적은 석회질이 회전축에 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 석회수와 관련된 가장 큰 문제는 하수 배관에 석회질이 쌓이는 것. 쌓이면 제거 전문가 불러야 하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