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들은 정이 많은 게 아니라 화가 많은듯

okay 72.***.127.61

사회 환경적인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음.

1. 길게 봐서는 이웃 나라들과(중국/ 일본) 끊임 없이 싸우고, 짧게는 학창시절부터 학업성적으로 서로 경쟁하는것에만 익숙하지 함께 일하는 것에는 익숙치 않음. 즉 상대방을 깍아내리고 내가 이겨야 살아 남는다라는 것이 “DNA” 에 깊숙히 스며져 있음.

2. 곳간에서 인심난다. 한반도 수천년의 역사상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시기는 불과 50년정도 밖에 안됨. 즉 척박한 환경에서 살기 위해서 끊임 없이 경쟁해야했음.

3. 한국인이 외국인 (여행자)에게 어그래시브하지 않고 친절한데, 이건 그들이 “우리의 경쟁자”가 아닌 경우이기 때문이고. 현실적으로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은 자신의 경쟁상대이기 때문에 혐오가 매우 심함.

4. 여기 싸이트 이용자중에 연봉을 가지고 상대방의 가치에 대해서 함부로 말하고(“루저”라고 부르는 등) 무시하고 하는 태도를 보면, 이들이 전형적으로 “한국식” 경쟁 교육은 받은 사람들 같음. 이런 경쟁에서는 진 사람은 진사람대로, 이긴 사람은 그 위에 사람과 싸워야 되기 때문에 인생이 피곤함. 그렇기 때문에 화가 많음.

5. 그러면 앞으로 세대들은 어떻게 될것인가?
딱히 좋게 보지 않음. 콩심은데 콩나는데, 지금 부모세대들이 딱히 “정상적인” 아이를 기르기는 힘듬. 왜냐하면 자신이 그렇게 살아본 경험이 없으므로. 다만 수세대에 걸쳐서 서서히 변화는 가능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