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시] 제목 : 멍멍

박열의시 73.***.211.139

갑자기 항일 투사 박열의 시가 생각난다.
나는 개-새-끼로 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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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개-새-끼로소이다
하늘을 보고 짖는
달을 보고 짖는
보잘 것 없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

높은 양반의 가랑이에서
뜨거운 것이 쏟아져
내가 목욕을 할 때
나도 그의 다리에다
뜨거운 줄기를 뿜어대는
나는 개-새-끼로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