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글님이 무슨 의도로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아마도 자기에게 댓글이 많이 달리기를 원했다면 성공했네요.
내가 겪은 한인들은 대부분 자기만 알고 자기에게 끼치는 조그만 손해도 안보려는 인색한 사람들이 대부분이던데… 그래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그런다고 한다면… 이런 사람들이 순박한 거라면 뭐.. OK
그리고, 여기서 자란 아이들은 순박한게 아니라 이런 개인주의적인 인식을 머리에 가지고 습관으로 배워서 그런 겁니다. 그게 가끔 순박해 보이기도 하지요. 한국사 람들이 짜증난다고 얘기하는 건 대부분 다른 사람들에게 관심이 많고 말도 많이 옮기고 그러니까 그런거고…
아이들을 키우면서 여기 있는 한인들 아이들도 많이 만나보면서 느낀건데… 미국의 교육의 장점이 분명히 있어요.
넌 잘해.. 넌 잘하고 있고 똑똑하고.. 뭐 이런 긍정적인 이미지와 인식을 심어주는 교육은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자신감있게 도전하고 그러니까…
하지만 그 자신감이 너무 지나쳐서 무슨 조그만일 만 해도 크게 부풀리는 건 그 뒤에 감춰진 단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건 아이들만이 아니라 어른들도 그래요.
조금 더 티 나게 행동하는… 조금 더 심하게 얘기하면 한국에서 말하는 관종들… 그런 사람들 보다는 조금 약하지만 자신을 드러내는데 전혀 거리낌이 없을 정도로 자신에 대한 포장을 잘 하죠…
잔머리 굴린다는 얘기 하셨는데.. 여기 한인들 그냥 대놓고 앞에서 얘기하는 거 더 예의 없어 보이던데…
뭐.. 그것도 장단점이 있겠지만요..
그래도 여기다 글 올리고 그러는 거 보면 미국사회에 더 가깝다기 보다 한인 사회에 더 가까운거 아닌가요?
그럼 한인들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좀 더 가져 보심이 어떨지..
그게 본인을 위해서도 좋은 거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