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중간에…

SUV 67.***.72.226

원글님,

모든 이혼 하는 사람들이 똑같은 과정 겪습니다. 애들은 아마도 세뇌당하고 있을 것이고 이는 시간이 해결해줄것이고 만날때 재밌게 보내시고 애들이 원하는 대로 해주십시오. 안타깝지만 지금은 이것이 최선입니다. 다들 처음엔 힘들어도 나중에는 극복을 하시더라구요. 힘내시구요.

방문관련해서는 판사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시간이 상세히 나와 있을 것입니다. 그럼 그 시간(원글님이 아이들 만나는 시간) 그대로 가서 꼭 보시기 바랍니다. 안된다고 하면 다 근거를 남기시고 이의를 제기하시면 됩니다. 다시 말씀드리지만 이 부분은 타협 절대 하지 마십시오. 이 핑계, 저핑계 대고 안나오면 속은 쓰리지만 반대로 전 와이프가 자기 무덤 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마 이 글 그 분이 보실지 모르겠지만 미국 판사 중에 면접교섭권 안지키는 사람 말 들어 줄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인간적으로 애들 데리고 소송 들어가서 더 뜯어낼려고 하는 이런 행태는 정말 언젠가는 벌을 받을 것입니다. 무시하십시오.

만나는 일정은 무조건 만나십시오. 통상 2주에 한번 금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저녁까지 만납니다. 안만날수록 판결이든 아님 자녀분과의 관계등 더 안좋습니다. 2주던 매주던 협의하시어 꼭 자주 보시고 한 달에 한번은 저는 조금 다시 생각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다만 자녀분들 만나실때 전처분에 대한 언급은 자제해주십시오. 안그래도 온갖욕을 애들한테 했을텐데 괜히 원글님을 해할 수 있는 경우의 수를 만드시면 안됩니다.

아직 갈길이 남아 있습니다. 지치지 마시고 긍정적으로 생각하시고 힘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