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5년 전 피짜헛 작은 1인용 피짜 바로 그리들에서 구워서 나오는거 사먹을 때 맛있었어요. 피자헛 안먹어본지 오래됐네요. 미국 가게 음식 짠거는 잘 알려진 사실이고. 미국내에서도 전성기가 지나서 많이 쇄락한 느낌입니다. 전국 규모 배달 피짜로는 미국내에서 도미노즈가 가장 인기가 있습니다.
요즘은 스포츠 바 같은 곳에 가서 먹을거 고르다가 피짜를 시키게 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피짜를 먹기 위해 간건 아니고, 결과적으로 먹게 된거죠. 그게 아니면, 행사/이벤트에서 동네 유명한 집 것을 먹게 된다거나 그런거죠. 어디 갔는데 파파존스나 피짜헛 피짜 있다면, 정말 배가 많이 고픈게 아닌 이상 손이 잘 안갈거 같네요.
얼마 전 한국 다녀왔는데, 무슨 이탈리안 식당에 갔을 때 어머니가 피짜 먹고 싶다고 해서 하나 시켰는데, 무슨 부침개인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정말 맛없더군요. 나중에 홍대쪽 microbrewery 집에 가서 피짜 시켰더니 아주 훌륭했습니다. 미국에서 팔아도 인기 좋을 정도더군요. 맥주도 괜찮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