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Free Talk 기술 혁신 = 테슬라 기술 혁신 = 테슬라 Name * Password * Email 코인 설명은 감사합니다. 아마도 코인계에서의 해묵은 논쟁이겠지만, 무릇 '새로운 기술'이라 주장하려면 갖춰야 할 덕목이 있습니다. '예전에 되던 것은 왠만하면 다 되고, 기존 것보다 이러이러한 면에서 더 좋다, 안 쓸 이유가 없다' 정도는 돼야죠. 가장 나아 보이는 비트코인도 제가 써보니 별로였습니다. 쓸 곳이 없어서 이리저리 이체만 했는데도 수수료를 많이 떼가더라고요. 제가 fsd에서도 법률 문제를 얘기했지만, 코인업계의 legal issue를 해결하는 건 테슬라의 fsd보다 더 암울해요. fsd에서는 일론이 돈 벌어서 나중에 로비를 한다고 치면 말이 되지만, 코인업계에서는 누가 로비를 하죠? 통화인 척 흉내라도 내려면, 거래 당사자간의 분쟁을 해결할 legal authority의 개입 장치가 반드시 있어야 해요. 그거 없이 거래하는 건 범죄집단간 거래 밖에 없어요. 만일 돈을 보냈는데 물건을 보내지 않는다면 반드시 쫒아가 죽이겠다는 무언의 약속이 있는 곳 말이죠. 범죄 집단은 거래의 편리함, 속도, 통화의 안정성, 자산에 대한 법률의 보호, 거래 분쟁에서 legal authority의 개입 같은 하나도 필요로 하지 않죠. 느린 속도일지라도, 수수료가 더 들더라도, 아무도 모르게 거래하는 게 목적일 뿐. 그래서 지금 코인 업계가 추구하고 있는 목표는 범죄집단의 use case와 정확하게 일치하고, 일반 대중이 필요로 하는 결제 시스템의 use case와는 완전히 동떨어져 있습니다. 결국 국가별 cbdc가 현재 나온 모든 코인을 대체하게 되는 게 아니냐 하는 게 제 생각이죠. cbdc는 캐시, 크레딧 카드, 현재 존재하는 코인 전체의 모든 단점을 해결하고, 거래 수수료도 아마도 0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코인은 거래 시 네트워크 수수료를 받으니 0이 아니잖아요. 1년에 몇 번 하지도 않을 환전 수수료보다는 1년에 수백번 하게 될 거래 수수료가 0이 되는 게 더 중요하다 생각합니다. cbdc에서 제가 기대하는 거에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