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장례 풍습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상주'(주로 아들/딸, 아버지/어머니)가 있고, 고인의 1촌내의 가족이 소위 상을 치루는 여러 단계를 거치게 됩니다. 이 중의 하나가 문상객을 받는 예식입니다. 여기서 상주를 제외한 사람들이 문상을 오고 조의금을 보냅니다.
2촌/3촌도 가까운 친척이나, 절대 장례절차의 결정에 관여를 못하게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예를 들면 시신을 씻는, 염하는 단계 관찰)
형제/자매의 경우 2촌이니, 가깝지만 상주가 아니라 조의금을 내는 것입니다. 장례는 당연히 도와줄 수 있지만 결정적으로 위로를 받는 것이 아니라, 그 아버지나 자식들에게 위로는 해 주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아내’는 여전히 문상객이라서 고인과 고인의 가족을 위로하러 문상간 겁니다. 상 치러 간게 아닙니다. 물론 내부적 상황이 있어서 (1촌가족이 없다던가) 상황이 다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부군이 여러가지 부탁한거는 일반적으로 무리가 아니라 보이구요.
하지만, 저라면 너무 너무 ‘당연히’ 부부가 문상을 갔을 겁니다. 아니면 남편 혼자 가든가, 여기서 협의를 했더라도 막상 가면, 남편이 안온거에 대해 많은 스트레스(여자 혼자 여행, 친지들 질문: 남편 뭐해)를 받을겁니다. (이건 한국의 여자들이 정신력이 약하게 키워진 결과라 보입니다. 여기 미국 여자들 보면 안 그렇거든요) 결정적으로 어머니를 문상 보내면 ‘남편’이 안간것에 대해 면피가 되는 것럼 말씀을 많이 하셔셔 아내분은 짜증이 났을 겁니다. 이부분은 어머니가 건강하시면 시간있으시면 무조건 가셔야하는 상황입니다. (집안 대표로) 그 이후로 말씀을 가려하셔야 하는데, 너무 말씀을 많이 하신것 같네요. 가까이 계시면 일잔하면서 얘기했으면 좋았을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