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조교수의 삶 어떨까요?

72.***.96.112

전 미국이나 한국에 현실적인 문제를 떠나서 님에 글을 보니 일단 아카데미에 있을 분이 아닙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마찮가지로 아카데미에 있을 분들은 어느정도 자기일에 대한 페션이 좀 있어야 합니다. 그리고 외골수로 고집이 좀 있어야 하구요. 현실을 외면 하라는 게 아니라 님은 너무 그곳에만 집착을 하고 있잖아요. 또 이미 회사에서 그것도 좋은 회사에서 이미 너무 본것이 많습니다. 그거 다 내려놓고 대학에서 조용히 학자로 사시기 힘들것 같습니다. 학교는 안정적인 이기 때문에 좋지만 반대로 말하면 그일을 평생 죽을 때까지 해야된다는 말입니다. 그리고 회사처럼 변화도 별로 없어요. 그냥 자기 공간을 가지고 평생살고 싶은 사람이 가는 곳입니다. 제 선배가 미국학교에서 테뷰어 심사가 통과가 됬다고 축하를 받고 스스로 ‘나보고 여기서 은퇴 하란말인가?’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하다가 다음해에 그 대학 관두고 회사로 갔어요. 안맞는 사람은 가면 안되는 겁니다. 애들 와이프 말에 너무 휘둘리지 마시고 님이 살고 싶은 삶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