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계에 있습니다. 지방거점대나 인서울 탑대학이 아닌 사립대의경우 주변 여러 얘기 들어보면..
1. 업무 강도: 처음 2-3년은 수업 로드가 심합니다. 선배교수들이 조교수들에게 수업 몰아줌. 행정 잡무가 많고, 연구도 해야합니다. 국립대는 논문 부담이 적으나 사립대의 경우는 년간 연구비 수주 기준이나 논문 편수 기준이 있어서 부담이 될것입니다.
>> 아직 이 부분은 서울이나 지방이나 별 차이 없습니다. 국립대라고 딱히 논문 부담이 적은 것은 아닙니다.
2. 학생 수준: 국내 잘하는 학생들은 서카포 그외 유명 대학으로 대학원 가기 때문에 거점대나 중간또는 그이하 사립대는 학생들 수준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자대학생중 대학원 오려는 학생도 적습니다. 따라서 연구 진행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르쳐야 하고 가르쳐도 못따라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학생수준은 서카포를 빼고는 이제 논의할 수준이 아닙니다. 온다고 하면 감사히 받아야 하는 지경입니다. 이건(연구 진행시에 처음부터 끝까지 다 가르쳐야 하고 가르쳐도 못따라 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10여년 전 부터 현상입니다.
3. 연봉: 그럼 왜 연구를 해야하느냐. 교수 연봉은 정교수 경우 대학들 전반적으로 괜찮은 편이지만 조교수부교수까지는 부족합니다. 연구 수주 통해서 인센티브도 받고 해서 부족한 연봉을 채워야 합니다. 사기업 과제를 열심히 하면 연봉의 1-2배도 추가로 번다고 들었습니다.
하지만 집안이 부자면 이렇게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필요 실적만 채우고 티칭만 열심히 하면 됩니다.
>> 사기업 과제를 열심히 하면 연봉의 1-2배도 추가로 번다고 들었습니다. 지극히 몇몇 경우이고 일반적으로 아무리 사기업과제 열심히 해도 얼마 못 법니다. 불과 5~6년전만 해도 가능했지만 그런 사기업과제 주는 곳이 거의 없고, 주지도 않습니다.
4. 자녀 교육: 지방거점대 교수들 보면 최소 다들 자녀들 서울로 유학보냅니다. 아니면 외국으로도 많이 보냅니다. 주말부부로 또는 기러기로 사시는 분들 많습니다.
>> 자녀가 실력이 되면 그렇게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아닌 분들은 그냥 근처에 보내거나 가능한 취업이 잘되는 과에 보내십니다. 이 부분은 지방거점대 교수들의 문제가 아니라, 자녀의 학업능력 문제 입니다.
5. 결론: 와이프는 교수 와이프로 살기는 좋습니다. 남편은 글쎄요. 가족적인 삶을 추구하시는 분이라면 미국에 계시는게 좋습니다. 가족들이 본인으로 인해서 행복한걸로 만족하시면 한국 가셔도 됩니다. 또한 본인이 가족과 상관 없이 본인 삶을 즐기실수 있다 그러면 그것도 한국으로 가실수 있는 체질이라 볼수 있겠죠. 한국은 미국에 비해 교수 사회적 지위가 아직 높습니다. 인식이 그렇죠. 뭐 그런대서 오는 우월감 누리실수 있겠죠. 부자가 아니시라면 가서 과제 열심히 하셔야 추가 수당 버시고 그리고 집도 장만하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교수 직업을 얻었지만 전세살면서 아반테 타고다니는 조교수들 많습니다.
>> 삶의 질은 논의 불가 입니다. 교수직업 이하로의 벌이로도 환경에서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같은 교수끼리도 천차만별이고 이 부분은 개인들이 뭐라 할 부분이 없고 논의 자체가 불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