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현실타협해서 한 결혼이라 제가 벌을받고 있나봅니다. 이건 최대한 빠른시일내에 해결할겁니다. 저도 이렇게 사는거 괴롭습니다.
저는 궁금한게, 그렇게 사랑만 가지고 결혼한분들이 얼마나 될까? 입니다.
사람들이 보통 결혼 결정할 때 사회적분위기, 통념에 따라 여자는 3? 전에(점점 늘어나고있죠이거?) 시집가야 애도낳을 수 있고 괜찮은 사람 만날 수 있고, 남자는 언제가 좋고, 모아둔 자금은 얼마고 , 이런거에 따라 시기를 결정하고 그런거 있잖아요.
저의 주변얘기들을 들어보면, 솔직히 지금 아내, 남편을 사랑해 죽을것 같아서 결혼한건 아니고, ‘그당시’ 타이밍이 맞았다.. 자기들이 결혼할 시기에 옆에 있었다. 그리고 큰 문제가 없었기에 결혼을 결정한거다… 라고요.
제 주변사람들의 얘기가 모두의 공감을 사기 힘들겠지만, 적어도 저 마음, 상황은 저는 이해도됐고, 공감+위로 도 됐습니다. 나만 그런거 아니구나!! 하는 마음으로요
우리남편이 논리적이 아니라 나에게 사랑이 없는것이라는것은 새롭네요. 저는 남편이 그러는 이유에는(내편이 전적으로 되어주지않는) 문화차이, 이성적인 사고방식이 주를 이루는 그의 뇌구조 때문인줄 알았는데… 님말대로라면 울남편이 나를 사랑하지 않는 것 또한 이해가 갑니다.
그럼 남편도 결혼초부터 사랑하는 마음이 없는것이었나.. … 갑자기 현타가 오면서 그때 기억을 더듬고있습니다.
흠…
아이고…
마음이 복잡합니다.
의견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