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40대 남자의 인생이모작으로 미국 빅4 입사를 위한 플랜 40대 남자의 인생이모작으로 미국 빅4 입사를 위한 플랜 Name * Password * Email 여기 답글 다시는 분들이 좀 거친 이야기를 붙이시는 것은, 생각하시는 것보다 이 곳의 현실은 너무도 팍팍하기 때문입니다. 저 또한 40중반에 미국에 왔습니다. 나름 한국에서도 열심히 살았고, 와서도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신분이 정말 중요하고, 나의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고, 본인의 능력을 제대로 알아주는 곳을 찾기는 정말 어렵습니다. 서울에 있는 대기업도 지원자가 최고의 역량을 가진 서울대 박사라도 같은 수준이면 한국인을 뽑겠지요. 미국도 외국인을 뽑는 것은 정말로 고용주를 귀찮게 하는 절차와 시간이 너무 많이 요구됩니다. 그걸 감수하고 뽑으려면 평소 역량을 검증받아 잘 아는 관계이거나, 아니면 super excellency 혹은 low labor cost정도가 현실적인 선택지입니다. 그리고 trading, accounting, data science는 모두 연관성이 높지 않고, 각기 모두 다른 세계입니다. 회계는 자격증을 따시면 40중반이실텐데 경력이 없으니 행운이 따르지 않는다면 $50k정도로 사작하겠지요. 그리고도 정착과 진급은 험난합니다. Data science는 수학, 통계 쪽에서 들어가는 경로가 있고, 말 그래도 해당 시장과 업종을 잘 알아서 업종 전문가로 시작하는 트랙이 있을텐데, 인더스트리 경력이 없으시면 수학 쪽으로 승부를 거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농촌지역 트랙터 시장규모와 기종별 판매추이를 분석 가공하고, 이를 돈 되는 value로 만들려면 해당 바닥의 내용을 아는 사람을 채용하겠지요. 아니면, 무슨 요구사항을 던져주던 수학적으로 모델링이 가능한 사람을 뽑거나... 저의 10년 경험으로는 눈 높이를 대폭 낮추시고, 정착이 우선이면 신분을 해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애들 교육도 신중히 보세요. 저도 비슷한 이유로 왔습니다. 애들이 좋은 환경에서 자랐다 싶지만, 나는 힘들고, 자식과의 관계도 별로에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