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Politics 국수주의에 빠진 우리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글 국수주의에 빠진 우리들이 한번쯤 읽어보면 좋은 글 Name * Password * Email 님의 생각에 상당한 모순이 있습니다. 님의 요지는 외세가 침략하면 목숨을 다바쳐 싸워야 한다인데, 반대로 수천년간의 한반도 역사동안 왜 한반도의 다양한 나라들은 오랜기간동안 한반도를 강압적으로 대한 중국의 다양한 나라들에는 고개를 숙이고 조공을 가져다 바쳤지요? 강압적으로 나오는 중국의 다양한 제국들을 대항해서 싸울생각은 안하고 왜 각종보물과 여자들을 가져다 바쳤을까요? 한일관계에 대한 님의 주장은 왜 이상하게도 중국앞에서는 무릅을 꿇는지요? 그거 또한 사대주의 아닌가요? 선택적 사대주의? 님의 주장대로 한반도의 다양한 나라들이 중국(강자)에 머리를 조아리고 조공을 가져다 바쳤기때문에 살아남은거 아닌가요? 한반도의 나라들이 한번이라도 제데로 중국과 전쟁을 해본적은 있습니까? 이게 바로 님의 생각의 모순입니다. 님의 주장은 강자를 대항해서 싸웠기때문에 한민족이 살아남았다인데, 역사는 그 반대의 진실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정치란, 국제정세란 님 말처럼 동네 양아치들사이에서 정의에 맞서는 선비의 꿈같은 선행에 의해 진행되어지지 않습니다. 님의 주장대로라면, 오히려 한국은 반일정서 보다 반중정서가 월등히 앞서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가 않죠. 중국앞에서면, 강자앞에서면 항상 고개숙이는 한반도는, 같은 동맹의 고리에 포함되어있는 일본에게는 이상하리만치 과민반응을 보이는것 같습니다. 일본이 강자가 아니라서 화해를 하지않는것이 아니라 다른 무언가의 이유가 있는건 아닐까요? 일본과의 '전략적'화해는 님 말대로 '강자에 맞서는 약자의 멋'이 아닙니다. 냉철한 전략에 의한 한국이라는 나라가 나아가야할 방향이라는겁니다. 그래서 한국의 이상하리만치 지나친 반일감정은 한국에게는 장기적으로 도움이 안된다는거에요. 미국은 동북아 전략에서 일본을 절대 포기못합니다. 한국이 일본에게 자꾸 시비걸고 중국에 붙으면 과연 서방열강들은 한국을 믿을만한 친구로써 받아들일수 있을까요?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