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해서 행복하게 평생 사시는 분들은

나나난 67.***.21.5

결혼할 때 결혼 상대에 대해서 확신 100%인가요?
결심할때에는 확신이 있었지요.
흔히 이 사람이다 하는 확신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정말 잘 맞고 괜찮은 사람을 만나도 결혼해서 평생 사는 건 무리 아닐까 하는 생각도 많이 들고 단점도 계속 눈에 보이고 하네요. 제가 바뀌어야 하나요 아니면 아직 딱 맞는 사람을 못 만난 건가요?
살다보면 좋은점 안좋은점 다보면서 살아가요. 임계점에 도달하신 분들은 이혼을 선택하실테구요. 서로가 바뀌어가야하는데, 사람이라는게 잘 바뀌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자기에게 맞다라고 생각하는 사람을 잘 고르라는 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계약 동거도 좋은 방법 인것 같습니다. 결혼전에 한번 살아보는 거. 안맞으면, 서로의 동의 하에 깨끗하게 헤어지는거. 저의 경우 결혼생활 행복하지 못한 편입니다. 자식 기르면서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뭐 참고 살아 갑니다. 그래서 다음 생애가 있다면 최대한 많이 볼 것 같습니다. 아니면 혼자 사는게 낳을 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부모님의 기대도 저 버릴수 없었고 해서. 저의 아이들에게는 두가지를 권하고 있습니다. 사람을 잘 보는 안목을 가질 것과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고. 맞고 안맞고는 확율이라고 생각해요. 자기를 봤을때 평균의 생각을 가지면 그 만큼 상대방도 맞는 사람도 많지만, 성격이 아주 독특하면 상대방도 독특한 성격을 가진 소유자여야 맞으니 찾기가 어렵다고 봅니다. 분포라고 봅니다. 저는 도전을 좋아해서 제삼국을 거쳐 미국까지 와서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어 했고, 달성했지만 제 아내의 경우 더 많은 경제적인 여유와 한국을 여전히 그리워 하고 있지요. 뭐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