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연대 학교 이름만 있지, 차마 눈뜨고 못봐줄 부분도 많아요. 내가 연대 다녔고, 가족이 3대째 인연이 있습니다. 그래서 연대 얘기만 합니다. 교수들 하는 꼬락서니는 한심하고 가르치는 내용도 부실해요. 한국의 다른 많은 학교들에 비하면 그래도 낫다는게 그런 수준입니다. 외국에서 공부 잘하고 똑똑한 사람 안뽑고 정치적으로 자기 부하될 사람으로 삼류 수준 교수 뽑는게 한두 과가 아니예요. 공대도 그래요. 똑똑한 학생들 모아놓고 사기치는걸로만 보입니다. 학교 이름만으로 유지하는 과가 많습니다. 솔직히 다른 하위권 대학의 학과보다 못한 과도 있어요.
연대가 이러니 다른 곳은 또 오죽하겠습니까만, 종종 적어도 학과 레벨로 잘 하는 학교들이 보입니다. 어디는 교수들은 쟁쟁한데 하도 들고 볶아서 아웃풋이 안나오는 학교도 있죠. 그런 한국의 학교들과 비슷하다 뭐다 비교한다는건 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미국의 웬만한 수준의 대학이면 그렇게 사기치지는 않습니다. 마치 자기네가 아는게 전부인양, 가장 중요한 타픽인양 하지 않아요. 절름발이 커리큘럼 나오고서 미국에 와서 속았다 느낍니다. 나는 서울대 별로 안좋아하지만, 그나마 낫지 않은가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