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더 예를 들어드리자면 육군은 훈련 나가면 사막한가운데서 텐트치고 자고 공군은 호텔에서 잡니다. 육군은 로테이션 파병을 전세계로 돌리기 때문에 보직에 상관없이 어디에 배치받던 파병 한번은 가야합니다. 여기서 문제는 파병을 가면 만성적인 보병부족 문제때문에 자기보직과 상관없이 경계근무나 차량운전등 위험한 일에 투입될 수 있습니다. 공군은 파병지가 적습니다. 육군은 부사관이 공군에 비해 파워가 쎕니다. 즉 눈치봐야할 사람이 훨씬 많아집니다. 부사관의 명령 불복종은 전역사유가 될 수 있습니다. 육군은 특정 보직 외에는(사이버나 특수기술등) 아무리 일을 잘해도 체력적인 부분이 받쳐주지 않으면 인정을 안하는 분위기입니다. 공군은 제가 알기로는 피티점수는 전혀 일과 관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육군은 가는 이유는 순전히 군인 커리어상 기회가 많기 때문입니다. 군인을 오래 할 생각이 없다면 육군을 할 이유가 없는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