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런 생각에 이르게 된 것은 다름이 아니라 …만일에 통일이 되어 내가 조국에 돌아갈 수 있나를 생각해 봤다.
참…그게 거시기 하더란 말이지 생활 기반이 여기 있는데 결정하는게 쉽지 않겠더란 말이지.
자 이제 일제시대를 생각해 보면,
일본에서 소작농 히며 개고생 하던 놈들 땅준다고 꼬드껴 조선으로 엄청 데리고 왔는데 조선에서 회사 운영해 대 성공했다 이말이지.
그런데 어느날 일본이 망했데…난, 이거 큰일 났네 키워놓은 회사 다 버리고 본국으로 가면 난…무일푼 개털이잖아.
무슨 묘수가 없을까? 궁리끝에 내린 결론은 족보를 산다 그리고 그넘한테 회사를 몽땅 줘버리고 한국인으로 위장하고 사는 것이다.
그래서 생긴게 한국의 재벌들이지…근데 갸들 원래가 쪽발이 였다는 사실이 비밀일까 아닐까?
이거 걸리면 뒤진다. 그래서 갸들은 결혼을 함부로 할 수 없는거야. 끼리 끼리 비밀을 지켜야 하거덩.
그래서 무덤 까지 비밀을 지키자고 맹세했지.
그런데, 가끔 조국의 지령을 받아 올 때가 있어서 완벽하게 비밀을 지키지 못했지.
말은 신년구상을 일본에서 한다지만…그핑계 대고 새로운 하청도 받아 오고, 친척도 만나고 하여간 그런 놈들이 아직도 널려있다.
어떤 정치인들은 성과 돌림자가 같은 넘들이 너무 많더란 말이지.
한동네에서 재벌이 여럿 나오고…이게 다 같은 족보 팔아 먹은 넘들이 그넘이 그넘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