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석사 유학 고민되네요. 금융공학 컴퓨터공학 여러분들은 어디로 선택하실건가요? 석사 유학 고민되네요. 금융공학 컴퓨터공학 여러분들은 어디로 선택하실건가요? Name * Password * Email 제가 아는 분중 미국에서 investment bank에 가신 분은 딱 한명이었습니다. 서울대 수학과 출신, 미국 대학 국비유학. 하지만 그분도 포지션은 risk management였습니다. 퀀트는 중국인과 인도인은 좀 있다 하더군요. 혹시 아시는지 모르겠지만 퀀트의 수명은 35세정도까지입니다. 아주 잘 풀리면 펀드를 차리겠지만 (그 확률은 영업쪽이 더 높겠지요) 대다수는 그 뒤의 행방이 묘연합니다. 금융공학은 퀀트에게는 거의 끝물이고, risk management나 IFRS 분야에만 좀 수요가 있습니다. 제가 아는 분들이 한국 금융공학의 top tier이십니다. 다들 지금 개고생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예상보다 금융에서 모델링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모델링이 필요하면 박사 한명을 고용합니다. 단물을 쭈욱 빨아먹습니다 (그리곤 버립니다). 최근 딥러닝이 이슈이죠. 관련 전문가를 고용할겁니다. 그리고 감을 잡을만하면 버리겠지요. 원하는 jp morgan에 들어간다 하더라도 길어야 10년입니다. 짧게는 3년정도겠지요. 저도 한때 헤지펀드에 들어가고 싶어 뉴욕까지 타진해보려 간 적이 있지만, 정말 중요한 건 (간지나는) 타이틀이 아니라 오랫동안 할 수 있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입니다. 부디 그걸 찾으시길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