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유산 와이프와 입장차

dddd 192.***.10.215

저랑은 조금 반대시네요. 남자인 저는 양가에서 줄지 모르는 재산에 대해 크게 얽매이지 않는데, 와이프는 어느 정도 욕심이 있고 형제들에게 살짝 견제를 하는 태도입니다. 솔직히 ‘안 받겠다는 문서화’는 아무 효력이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건 유산이 분배되는 순간에 내리는 결정이 중요하죠. 지금은 장인어른도 정정하시고 계속 충돌하고 있으니 와이프 분 입장에서 그런 식으로 표출되지만, 10년 후에 어떻게 관계가 바뀔진 아무도 모르죠. 제가 원글님이라면 장인어른과 개인적으로 좋은 관계를 유지하겠습니다. 혹시라도 홧김에 다른 자식들에게 증여를 해버리면 안 되잖아요? 그리고 부모된 입장에선 살갑게 구는 자식보다 경제사정 어려운 자식에게 조금이라도 더 도움을 주고 싶기 마련입니다. 경제적 여유가 없는 상황을 가끔 연출하시면 장인어른도 쉽게 증여하진 않으실 겝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