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노후 은퇴지 터메큘라 노후 은퇴지 터메큘라 Name * Password * Email 거주자입니다. 도시에서 쭉살다가 이사왔는데 현재까지좋네요. 일단 테메큘라는 바로 옆 뮤리에타라는 도시랑 붙어 있어서 보통 같은 동네로 많이 생각합니다. 합치면 인구 20만 조금 넘는 소도시라고 보시면 됩니다. 백인들이 70%정도 되는것 같고 돌아 다니면서 애시안들, 특히 한국 사람들이 잘 안보이기는 합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 속한 도시기이는 하나 샌디애고 카운티의 경계선에 있는 곳입니다. 장점은, 도시 자체가 최근 20년 사이에 팽창한 곳이라서, 도시 계획이 잘 되어있고, 집 도로 건물 쇼핑몰 시설 등등 다 깨끗하고 좋습니다. 와이너리, 골프장, 카지노, 온천같은 휴양지 시설도 있구요.하우스 가격은 3-4베드 하우스들이 40만불대부터 시작합니다. (이것도 2010년 초반에는 20만불대였는데...) 학교 스코어들도 좋고 미국에서 4-5번째로 안전한 도시로 공식적으로 알려져있습니다. 교육과 안전이 좋은 도시죠. 트래픽이 거의 없고 밤에 조용한 분위기가 도시 살다가 온 저에게는 너무 좋네요. 도시 살때는 밤에도 옆집에서 들려오는 소리, 도로에 차 지나가는 소리, 가끔 헬기 소리등 소음에 괴로웠던 적이.. 그렇다고 깡 시골은 아니구요. 시골이라는 생각을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도시입니다.약간 오렌지 카운티에서도 깨끗하고 조용한 도시 동네 느낌납니다. 있을건 다 있어서 불편함은 아직 느끼진 못했네요. 돌아다니면 한인분들을 보기는 힘드나 한인교회가 3-4개 정도있는것 같은데 거기가면 또 소셜생활도 하실수 있습니다. 참고로 테메큘라는 남쪽으로 내려오면 내려올수록 집 가격이 오르고 학교 스코어도 더 높고 동네가 좋아집니다. 단점은, 아무래도 한인 커뮤니티가 적다는 것이죠. 교회에서 사람도 만나고 하실수있다고는 쳐도 아직 한국 식당 마켓들이 거의 없어요 (일단 교회도 작구요). 작은 슈퍼마켓 정도랑 식당 3-4개정도? 가 다 입니다. 물론 저에게는 큰 문제가 아닌게 엘에이, 오렌지 카운티, 샌디애고를 자주 나가서 그때 장을 봐오는 편이라서요. 또 다른 단점은 큰도시랑은 거리가 좀 잇는 편입니다.트래픽 없을경우 샌디애고, 오렌지카운티까지 1시간 운전, 엘에이까지 1시간 30분 거리입니다. 볼일 있을때는 다녀오기는 무리가 없으나 운전 안좋아하시는 분에게는 불편함일수도.. 전 평소에는 볼일보러 나갈때는 괜찮은데 공항갈때 1시간씩 걸리는것이조금 불편하더라구요. 비행기 시간 한참전에 나가야되서요. 마지막 단점으로는 캘리포니아 치고는 안좋은 날씨입니다. 여름에 100도까지 올라가고 겨울에 40도까지 내려갑니다. 약간 사막 날씨라고 할까요? 일교차도 심하구요. 심할떄는 아침에 40몇도였는데 낮에 80몇도까지도 벌어집니다. 하지만 타주에서 살고 오신분들에게는 여전히 좋은 날씨일수도있네요. 정리하자면, 젊은 분들 에게는좋은 곳이 아닐수 있습니다. 특히 결혼안한 싱글들에게는 최악입니다. 친구들과 어울려서 씨글벅적한 곳도 다녀야되고 여자친구/남자친구도 만나서 데이트도 해야되는데, 교회외에는 한인분들 만날일이 없구요, 교회 나가도 대부분 60대 이상인분들입니다. 40-50대면 젊다는 소리를 듣죠. 직장 때문에 테메큘라 사는 20대 총각 하나를 아는데 그래서 그런지 주말마다 엘에이나 오렌지 카운티로 나가서 주말을 보내고 온다더군요. 하지만 은퇴하신분들, 가족과 오시는 분들에게는 정말 좋은 곳입니다. 하나 더 첨언 하자면, 테메큘라로 이사오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뮤리에타까지 도 좋은 곳입니다. 그 위로 Wildomar, Menifee, 특히 Lake Elsinore 라는 동네들이 있는데 혹시 집값이 싸서 끌릴실수도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여기는 테메큘라랑 완전 다른 곳입니다. 비추천합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