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저희 엄마가 대학가고싶어도 현실때문에 못가셨거든요. 대학이 너무 가고싶어서 시험도 쳐서 붙으셨대요. 근데 할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대학등록금이 없으니
아빠같은 삼촌이 가지 말라그래서 엉엉 우시고
대학 못간게 한이되서 결혼식장에도 삼촌 손 안잡고
들어가셨대요.
근데도 열심히 사셨어요. 정말 열심히 사셔서 인정받는
여성되셨고 고졸 학력 극복하고 승진도 되셨구요.
그러다 못 배운게 한이 되셔서 퇴직후 사이버대학교 입학하셔서 졸업하셨어요. 공부는 아니고 그냥 돈주고 학위 따는 느낌이긴 했어도 아주 행복해 하셨어요.
단순히 고졸이냐를 보지 마시고 얼마나 열심히 진취적으로 사는 사람인가 지혜롭고 현명하고 생각이 깊은사람인가를 보세요. 대학 나와도 생각 얕은 사람 많아요.
지식이 살면서 큰도움이 되는건 직장생활안에서겠지만
부부사이는 지식보다는 지혜롭고 생각이 깊어야되는거
같애요. 엄마가 똑똑해야 집안이 사는것도 맞는거 같애요.주양육자가 아빠가 아닌이상에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