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아는 30대 초반 남자 싱글이 다운타운에 사는데 너무 좋다고 하더라고요. 좋은 지역은 렌트비가 좀 나오지만 먹는 것도 풍족하고 사람들하고 어울리고 술자리할 곳도 많아서 재밌다고.
30대 전문직여성분에게 듣기로는, 직장동료도 미혼 여성 많고, 그분이 다운타운 대형 한인 교회다니는데 그곳에도 많다고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미혼 여성이 많은데 왜 그런지 모르겠다고.
저희가족은 사람이 많아서 south area 비치에 사는데, Hermosa Beach 쪽은 싱글들이 많아요. 이곳은 집보러 다닐 때 보니 싱글들이 2-3명씩 같이 사는 분들이 많은데 집집마다 자전거랑 서핑보드가 몇개씩 걸려있던데.
비치에 이쁜 여성분들 진짜 많아서 처음에 놀랬다는. 주말에는 친구들 몇명씩 모여서 비치발리볼이나 서핑하고 자전거타고 그러던데, 금요일이나 이름있는 날은 진짜 요란한 파티들이, 어찌나 시끄러운지. 저는 너무 얌전하게 살기만 해서 그렇게 즐기며 사는게 부럽기도 해요. 결혼전에 젊을 때 재밌게 살아야 하는데 하는 아쉬움이 ㅎ
비치쪽 동네는 치안도 좋고 날씨는 천국이고. 다운타운에 주말이나 가끔 맛있는 한국음식 먹으러 가거나, 오가며 일있을 때 포장해서 집에서 모여서 수다떨면서 먹으면 한국이랑 큰 차이 없는 듯. 가끔 부모님 생각날 때 빼고는 한국생각이 별로 안들어서 la가 좋기도 하죠.
참고로 예전에 시카고 다운타운이랑 서법에 살았었는데, 날씨가 좀 안좋아서 그렇지. 다운타운이 깨끗하고 싱글들 살기에 괜챦은 듯. 다운타운 안은 좋은 곳 많고 치안도 괜챦고 밖으로 나가면 위험지역 좀 있고요. 오대호를 끼고 있어서 비치에 살듯이 날씨만 좋운 날은 호숫가에서 운동하고 놀고 좋아요. 무엇보다 물가가 너무 싸서 집도 좋은 곳에 넓게 살 수 있고 이것저것 다해볼 수 있고.
물가로는 시카고 최고.
날씨/한국음식 좋고, 운동좋아하면 La 최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