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껏 있었던 사회적 통념 때문입니다. 성폭력 피해자가 피해자로만 바라보지 못하는 세상이었던것이죠. 성과 관련된 이미지로 기분 나쁜 꼬리표가 붙을 수 있고 일 자체가 수치스러운 일이기에 숨기고 싶어하는 거죠. 예를 들면 이혼하면 이혼녀라고 꼬리표달고 색안경 쓰고 봐라보죠. 성폭행 당한 여성은 이보다도 더큰 수치심을 느끼는 꼬리표를 달고 살아갑니다, 사회의 시선이 굉장이 두려운 거죠. 주변인들도 이를 두려워 쉬쉬 거리는 일도 많고요. 하지만 성폭력을 당한 수치심과 괴로움도 함께 살아기게 됩니다. 기회가 닿으면 언제든지 털어놓고 싶고 위로받고 싶은 것이 성폭력 피해자들의 마음입니다. 이런 사회 환경 속에서 피해자들은 굉장히 외롭고 어려운 삶을 살아갑니다. 미투 운동은 이런 음지의 피해자들을 양지로 끌어낸 계긴인것 같습니다. 누군가 용기를 가지고 시작한 다른 피해자에게서 위로를 받고 희망을 가지면 용기를 갖게 되는 거죠. 그리고 자신의 사례를 폭로하게 되구요. 피해자들은 언제든지 고백하고 싶고 사람들에게 위로 받고 싶었지만 받아들여주지 않을 것이라는 사회에 대한 두려움이 외로운 삶을 살게 선택했던 것입니다. 아마도 피해자들은 이번 미투 운동으로 사람들의 시선이 바뀌었다는 것을 느끼고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