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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나쁜점도 많은곳이지만 장점은 싹 간과하고 비평만하시는데요.

대부분 알라배마에 가는 사람은 크게 두부류가 있는데요.
1. 신분은 해결돼었지만 좋은 학교를 나오지않거나 성적/전공이 안좋아서 취직이 안돼는사람. 영어가 잘 안돼는사람.
2. 신분이 해결안돼서 미국기업에서 취직이 안돼는사람.

1. 한마디로 취직이 안돼는 분들인데요. 미국에서 미국인들도 취직안돼는 대졸들 수두루 빽빽한데 그사람들 대부분 리테일에서 3-4만불벌면서 일하는사람들 넘치구요. 그런분들한테 전문직 경력주고 5만불이상 연봉주면서 cost of living 낮은데에서 일하게 해주는데 나쁜 deal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알라배마에서 5만불이면 뉴욕같은데서는 7만불이랑 같은수준이거든요. 무슨 미국인 대학졸업하면 다들 기본연봉 8만불 받고 다들 록키드마틴이나 구글에서 일하는줄 아시는데 어디서나 마찬가지로 위가 있으면 아래가 있구요. 대졸평균연봉 5만불정도로 알고있습니다. 재작년인가 Talia Jane이란 사람이 캘리포니아 Bay Area에서 Yelp Customer Agent로 일하면서 집렌트내고나면 밥도 못먹고 지하철출퇴근할 돈도없다고 쓴 글이 이슈가 됀게 생각이나네요. 님들이 찬양하는 그 실리콘밸리에 핫한 기업 YELP에서 일하신분이었네요.그분도 역시 미국대학을 졸업한분이었습니다.

이런분들 대부분 2-3년 경력쌓은후 나쁘지않은 대우를 받고 미국기업에 가곤합니다.

2. 신분 해결안됀분들 대부분은 괜찮은 미국대학을 나와서 성적도 괜찮은데 미국기업 취직할정도는 안돼는 분들인데요. 신분이 안돼는 상황에서 미국기업에 취직하는것은 정말 특출한 경우아니기 힘들기 때문에 알라배마에 오는분들 많습니다. 이분들이 제일 안타까운게 영주권따는데 정말오래걸리기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고 한국에 돌아가는 경우가 많구요, 남아있어도 5-6년은 걸리기때문에 힘들게 버티다가 겨우 받아서 떠나는분들많습니다.

그 누구도 알라배마에 총들고 머리에 협박해서 내려와서 일하는사람들 없구요. 모든사람들이 여기에 와야할 이유가있기때문에 내려옵니다. 여기사정은 검색만 해봐도 대충다알구요. 와서 마음에 안들면 바로 그만둬도 안됄 이유없습니다.

그리고 많은 알라배마 기업들 사정이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졌습니다. 야근 밥먹듯이 하는기업들도 많이 줄었구요.
야근 수당도 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benefit이나 연봉도 오르는 추세입니다. 물론 한국식 군대문화나 기업문화의 단점은 고쳐야 할점 많으나. 알라배마에 한국기업들 대부분이 한국에서 한국기업에서일하는거 보다는 더 낫다고 알고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