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윈시티 지역 산지 1년 되었습니다. 그 이전에는 동부, 서부 다 살아보았는데 나름 장단점이 있습니다.
일단 도시 깨끗하고 다른 대도시에 비해서 안전합니다. 물론 한국과 비교하면 좀 그렇지만 그래도 제 생각엔 그리 위험한 지역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교외지역 깨끗하고 살기 편리합니다. 포춘 500 기업중 17개 회사 본사가 트윈시티 지역에 있고 뉴욕, 엘에이, 시카고 등의 메가시티만은 못해도 미국에서 꽤 큰 대도시에 속합니다. 프로팀도 4개 종목 모두 있고요.
집값도 오르고는 있지만 아직 많이 비싼편은 아닙니다. 다른 물가는 중소도시보다는 비싸고요, 메가시티들보다는 쌉니다. 공교육은 미국 최고를 자랑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물론 지역마다 다르겠지만요. 가족과 살기 좋은 주 1, 2위를 다투는 곳이고요. 의료는 미네소타 대학 병원 및 여러 병원이 있습니다. 또 남쪽 로체스터에 메이요 병원도 있고요. 이 역시 아주 좋은 편에 속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날씨는 전 1년밖에 안살아서 모르겠으나 작년엔 많이 춥지는 않았습니다. 집안에 있으면 잘 모르고요.
한가지 단점은 대형 한인 마트가 시카고에 가야 있다는 것과 상대적으로 한국 음식점 실력이 좀 떨어진다는 겁니다. 물론 중형 마트나 다른 대형 아시안 마트는 있으니 생활에는 그리 불편함이 없으나 H 마트 있던 도시에서 오시면 좀 답답하실수도 있습니다.
전 개인적으로는 아주 만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물론 개인차가 있고요. 하지만 중론은 애들 조용히 키우고 문화생활 적당히 하면서 스트레스 안받고 살기에 괜찮은 곳이라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