흠…
개인적인 사견이지만, 인도에 오래 머무른 사람으로써 덧붙이고 싶네요. 이런것들을 보통 문화 충돌이라하는데..
한국사람으로써 당연하게 나쁘게 여길 행동들
안하무인, 얍삽이, 치사함 등등이 다른 나라에서는 그런 개념조차 없을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자란 도덕을 가지고 다른 나라 사람을 평가하는 것 뿐이죠. 나라마다 가진 그런 암묵적인 규칙이나 도덕이 있는데, 그것이 인도와 한국은 판이하게 다릅니다. 이것은 교육과는 별개여서 학벌과도 큰 상관이 없습니다. 다만, 똑똑한 사람일 수록 다른 나라 문화를 이해하는 능력이 높기 때문에, 문화적 충돌 회피하죠.
카스트를 가지고 많이들 이야기하시는데, 분명 문제도 많고 계급간의 존재했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정부차원의 지원도 많이합니다. 그러나 그것이 마치, 현존하는 노예 시스템인 것처럼 이해하면 안됩니다. 한국과 비교하면, 한국의 나이 시스템과 비슷합니다. 한 두살의 변화로 친구도 바뀌고 언어도 바뀌는 나이 시스템은 인도의 카스트 시스템 보다 강력합니다. 나이 때문에 나오는 사회적 문제도 많죠. 오히려 제가 볼땐 나이 시스템이 카스트보다 살기 빡빡하게 만든다고 봅니다.
인도인을 볼때 한국인의 관점으로 보지 말아주세요.
인도인이 이상할때 다른 인종의 사람들도 그 인도인의 행동이 이상하다면, 그 사람이 이상한 것입니다.
인도인이 이상할때 한국인들만 이상하다고 하면, 한국적 관점에 빠져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본인이 다른 인종의 관점에서 볼때 이상하게 행동할 가능성이 있으니 한번 되돌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