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다수의 인도인들은 한국 사람과 부딪칠까?

잉도카스트 137.***.242.130

업무전에 가만히 생각해 보니..제가 업무적으로 많이 부딛쳐서 그런가? 아니 그런거 같지는 않고요. 동네 인도사람들도 가만 생각해 보았습니다.

일단 참 영리한 사람들이기는 하다 생각하네요. 절대 손해는 보지 않겠구나. 눈치 보고. 물건도 무지 흥정 잘하고..남의 약점을 파고드는 영리함.
강자에게 약하고 (바짝), 약자에게 강하고 = 눈치를 삭 보고 이넘이 나 보다 높다 싶으면 바짝..잘 하고 인사도 잘하고.
좀 지나서 이넘은 패스..다른 메니저한테는 무지 잘 하고. 좀 아래다 싶으면 거짓말에 허풍. (허풍..사소한 거짓말은 능력이라 믿음)

제가 현재 업무상 그런 중간 위치인데 다른 팀 같은 직급 인도넘(위에 말한 미국 대학 박사)은 저를 개무시. 첨에 제가 몇번 인사했는데 그냥 생까더군요. 헉. 그후로.
저희팀원 27살 인도애는 저 밑에 제가 매니저임…그러니 저한테 무지 잘하고요.
지금도 그 북부 인도 박사넘 이야기를 다 해줍니다. ㅎ. 그들 절대 가족 아니고 (제가 부부 아니냐 물었거든요) 서로 사귀는 거라고. 공공연한 인도사람들은 다아는 비밀이라고…

하지만 저한테 아주 잘 하는 이 인도애도 …오늘 가만히 생각해 봤죠.

제가 휴가 내거나 해서 오후에 좀 빨리가면 바로 퇴근 한 경우가 좀 있고요. 제가 1시에 휴가 쓰고 갔는데, 우연히 매니저들이 없는 경우에 3시쯤 퇴근. (저희는 시스템으로 체크가 되거든요). 다만 오후 6시에 체크인 하여 들어와서 기록 남기고 가고요.

대신 밑에 대학 졸업하여 들어온 25살 중국인이나 30대 백인들은 시간 다 지키고 갑니다.
좀 약고 영리한 그런게 있습니다. 거짓말도 능력이라고 한다는게 맞는듯.

결론은…정말 인도인들 영리하다. .한국인이라면 그렇게 못할듯.
아마 과거에는 우리도 그랬을까요? 가난한 사람들 엄청 부리고 괴롭히고, 위에 양반들한테는 엄청 굽신.
그냥 씁쓸합니다. 인간의 환경이 그렇게 만든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