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부른 소리야 한마디로. 한국 실정도 모르고. 손자가 백인 여자와 데이트를 할 수 있도록 할아버지는 죽도록 일해야 했을거다. 물론 친일파 따위의 부자들이 이민간게 아니었다면.
결과는 그저 흔한 백인 여성과의 데이트지만 그것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선대들의 인생이 희생되고 헌신적 노력이 있었어야 했단거란다. 내가 누리는 백인 여성과의 당연한 데이트를 바라보는 시각이 다른거다.
그리고 저 위에 이쁜 한국여성이랑 결혼하면 된다고 했는데 객관적으로 따져서 백인여성보다 아름다운 한국여성 찾기는 대단히 희박하다. 항상 글을 쓸 때는 현실적인 관점에서 냉철하고 객관적으로 써야지.
영어에 대한 것 역시 마찬가지. 20년간 체계적으로 하루종일 배우며 생활한 사람을 어떻게 외국어로 배운 이들이 그 이상의 희생과 노력 없이 대등해질 수 있겠나. 그건 자질이나 능력의 문제가 아니라 단지 노력의 차이 그것일 뿐이다. 바보들도 다 하는게 영어인데.
나는 어려서부터 영어권 문화를 접해서 느끼는거지만 인종차별이 아니라 한국 사회는 확실한 후진적인 천박한 요소가 많이 남아 있음. 진짜 문제는 그게 제대로 나아질 기미가 안 보인다는 점.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생활을 당연하다 생각마라. 그것은 선대들의 피와 땀이며 수많은 이들이 부러워하는 것일 수도 있다라는거. 그걸 깨닫고 알지 못한다면 조만간 그 위치와 지위를 잃고 천박한 삶에서 허우젓 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