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Talk Couples ….. ….. Name * Password * Email 한국에서 미국으로 건너오기 전에 이 게시판에 물으셨다면, 지금의 원글님은 어떤 대답을 하시겠습니까? 아마도 당시엔 상당한 기대와 각오를 하고 오셨을것입니다. 그러니 남편분 하나만 보고 결혼에, 이주에, 학교에, 아이까지 이렇게 된것이겠지요. 당시의 기대완 지금의 현실이 많이 다르시죠? 삶이 그런것입니다. 오늘은 죽을만큼 힘들어도 몇년 후 오늘을 돌아보면 아마 다른 모습이 되어있을것입니다. 그것을 보고 참으란 말이 아닙니다. 님이 힘들고 어려운 부분은 남편과 나눠야합니다. 부부로 가정을 이루고 사는 것 자체가 서로의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누가 누구에게 일방적으로 뭘 해줘야하고 기대하는 것은 건강한 관계가 아닙니다. 님의 고민을 전부 이해할 수 있는 사람은 이곳에 아무도 없습니다. 모두다 자신의 삶 속에서 얻은 지혜의 일부를 조언하더라도 결국은 제 3자일 뿐입니다. 부족하고 모자라더라도 부부가 터놓고 대화하면서 노력하는 일을 멈추지 말아야합니다. 일반적으로 결혼 3년 차이면 서로가 싫어지고 지겨워지는 감정이 고조될때입니다. 더구나 님은 나이먹고 이국땅에서 단기간에 많은 것을 경험하다보니 더욱 어려운점이 있습니다. 마지막 남은 한 학기라도 지나고, 취직을 하고 나면 상황은 또 많이 달라지게 됩니다. 너무 한 가지 고민에 집중하기 보다는 일단 현실적인 여러 일들을 처리하시면서 남편분과 대화를 늘리면 자연스레 지금의 어려움은 정리될 것으로 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