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원의 글 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하는거만 느껴도 마음의 위로가 되는거 같네요. 생각해보면 근본적인 원인은 두가지가 아닌가 해요. 하고 싶은 일하기보다는 해야만 하는 일을 하는것, 그리고 사랑하는 짝 없이 혼자 지내는 거 두가지가 문제겠죠. 영주권때문에 시민권 때문에 억지로 계속하던일 10년이 넘게 되니 바꾸기도 겁이니고 그러네요. 짝은… 글쎄, 결혼도 멋모를때 해야한다는게 맞을수도 있을듯하더라구요. 너무 많은걸 듣고 보고 하다봄 너무 따지고 그렇게 되더라구요..다 주기보단 일단 상처받을거 대비해서 방어적이 되니까. 결국엔 하고 싶은일 하면서 좋은 짝 만나서 알콩달콩 사면 되는데 그게 참 힘드네요. 어렷을적부터 공부보다는 겁없이 원하는 삶을 사는 훈련을 받았더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