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Forums Job & Work Life 미국직장vs. 한국직장 미국직장vs. 한국직장 Name * Password * Email 저는 한국서 대학졸업후 대기업 전산실에서 개발자로 2년, 미국 건너와서 CS석사따고 동부쪽에 스타트업 tech 개발자로 있습니다. 저같은 경우는 현재 시기적으로 운이 좋아서 (CS쪽 호황) 인지 미국와서 개발 환경이나, 셀러리등은 미국이 훨씬 좋다고 느낍니다. 물론 부족한 영어대화능력과, 문화적응, 유학의 부담감, 비자문제, 등등이 있었지만 이것들만 어느정도 해결되었다면, 미국에서 개발자로 있는게 한국에서 개발자하는것보다 제 경험으론 더 좋아보입니다. 물론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것과, 직장 동료간의 정이 미국은 확실히 적은게 사실이지만, 그게 보통의 미국생활이라고 생각듭니다. 일단 CS쪽은 현재 셀러리 측면은 한국과는 비교할수 없을 만큼 미국쪽이 상황이 좋은것 같고, 근무여건도 한국에서는 자정 넘게 퇴근하던기억이 많았는데, 미국에선 6시 이후로 일해본 기억이 없습니다. 한국은 사수라고 해서 누군가 나를 알려주고, 이끌어주는동시에 갈구는 상사가 있는반면, 미국은 이미 퀄러파이됬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지않는한 먼저 알려주지도 않고 혼자 알아서 해결하는 분위기입니다. 그덕에 더 많이 배우기도 하고 혼자 problem solving 능력도 쌓이는것 같습니다. 보통 아침에 스크럼회의 할때만 매니저, 동료개발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나머지 시간에는 자유롭게 일하고 거의 대화나 터치가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회식문화야 말할것도 없이 한국은 같이 삽겹살도 먹으러 가고 술도 마시고 유흥쪽도 많이 가는데 미국은 제 느낌상 한국처럼 잘 못놉니다. 재미도 없고, 다들 일찍 집에 가는 분위기입니다. 놀아봤자 맥주마시고 당구, 볼링? 어떻게 살다보니 개발자로 한국 미국을 다 경험해보았는데 한국은 내 일 잘하는것 외에도 눈치보며 퇴근, 이런저런 회식참여, 약간의 정치적인 인간관계등 이런저런것들 신경써야하는게 많은데, 지금 미국회사에서는 내 일, 내 프로젝트, 내 코딩만 잘하면 칭찬받고, 셀러리 올라가고, 시간도 자유롭게 쓰면서 일해도 되는것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어디까지나 제가 느꼈던 한국 대기업 SI업체와 미국 tech 컴페니의 비교입니다. I agree to the terms of service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