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본인의 매력이 떨어진다에 한표 아닌가요? 외모든, 몸매든, 지적이고 재미난 대화나 하다 못해 재력이든…
저 30 넘은 후 취업비자 받고 미국왔을때 영주권도 없고, 벌이도 별로 였습니다만, 소개팅도 계속 들어오고 교회에서 자기가 대쉬하고, 제가 경제적 여유 없다고 늘 데이트 비용 다 내려던 친구, 친구하고 싶다고 주말마다 3-4시간 운전해서 커피마시러 오시는 여자분도 있었습니다. 자기 시민권자니 서류상으로 결혼해주겠다는 친구. 매니저라 엔트리 레벌로 넣어줄수도 있으니 자기 회사로 옮기라는 분도 있었구요.
물론 머리에 똥만찬 진짜 돌아이들도 많고, 한국 저리가라 하는 된장들도 널렸지요. 그래서 두세번 데이트 하다가 말던 경우도 있었구요. 소위 조건이 너무 좋던 친구들은 제가 영주권도 없으니 몸파는 느낌이 나서 좋아하는 감정이 있어도 포기하는 경우도 여러번이었네요. 지금이야 모두 잘 풀리고, 좋은 아내 만나서 잘 살고 있구요.
결국에는 남자든 여자든 자신에게 맞는 사람 만나게 됩니다. 남들 탓도 있겠지만 결국은 자신이 잘 나야, 상대도 좋은 사람 만나고 관계도 건강하겠지요. 좋은 분 만나고 싶으시면 자신에게 모자라는게 뭔지 한번 생각해보시고, 채울 수 있도록 노력하는게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